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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 한 아름  (instagram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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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놓고 보니 그림들이 투박하고 직설적이기 그지 없다. 

몰랐던건 아니지만. 맴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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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급하게 오늘 아침부터 정리해서 보내서 이번에도 역시 완성도 면에서 아쉽긴하지만 두물머리 후원 엽서 인쇄 오늘 맡겼습니다. 실물은 아직 저도 모르고 금요일에나 확인합니다. 제작된거 다 팔면 350만원 정도. 거기서 제작비 28만원과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돈을 조금 제하고 300만원정도 두물머리 공대위로 전액 입금할 예정. 개인비용 투자라 후덜덜하지만 어떻게 되겠지요? 60세트 팔면 제작비 회수. ㅎㅎ 
판매 대행해주실 공간-카페/가게나 개인 여러분은 제게 메일을 보내주세요.판매 대행에 대한 수수료 정책도 알려주시면 좋아요. dalg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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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니장바구니, 앞치마형 원피스, 주머니가 있는 몸빼, 탈착식 주머니, 보자기, 엽서, 스티커
공책 , 피켓북, 뱃지, 단추, 와펜, 자수, 매듭, 실, 티셔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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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가고 여름. 자급률이 높아질거야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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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시간 자고 아침부터 서울나갔다가 오후에 집에 들어와 맥주한병 마시고, 허브밭 김좀 매고 시우리 감자밭 김매다. 날이 흐려 밭일하기 좋은 날이라 서울에 있던 회의도 취소하고 밭으로 갔다. 감자 꽃이 피었다. 다른데 비닐 멀칭한 감자보다 우리 감자가 덜자란거 같다. 감자는 덩이줄기가 중요한거니까 밖에 보이는 잎파리 따위 무성한거보다 내실 있을거라 믿어본다. 마음을 다독거리며 열심히 풀을 맨다. 신문지들이 울룩 불룩 올라왔다. 들춰보면 깨풀이 콩나물처럼 가득 자랐다. 신문지 멀칭을 안했다면 더 많이 자랐을까? 다시 한번 신문지 멀칭의 효과에 대한 의심이든다. 한시간 이상의 같은 일은 노동이되고, 힘이든다. 욱순이가 준비한 완벽한 새참을 먹고 기분전환. 갑자기 개구리가 떼창을 하고 날벌레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시간이 정해져있나? 해가 산꼭대기에 살짝걸렸다. 땅콩 모종을 마져심고 김을 더 매고 8시 다되서 방국장님 밭쪽으로 올라가보니, 회장님이랑 논에 물댄다고 엄청 땀빼고 계시다. 시우리서 작년에 농사지은 밀키키라는  귀한 쌀을 받아들고 집에 왔다. 오는길에 차에서 들으니 방국장님은 여섯시 반 첫차 타고 시우리 밭에 오신단다. 시우리 도착하면 7시인데 다들 나와서 일하고 있어서 대낮 같다고. 우린 항상 10시에나 일어나서 아침일은 해본적이 없다. 매일 알람만 하릴없이 새벽에 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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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밭 어귀에 옆집 살던 분이 작년에 심었던지 노지 딸기가 있었다. 겨울을 나고 쑥쑥 번져 크더니 오늘 보니 드디어 딸기 맺혔다. 지난주 심은 고구마순은 활착을 했고, 고추 토마토 가지는 아직 비틀거린다. 비가 너무 안온다.  고구마 심고 직사광선 피하라고 순들을 풀로 덮어 주었는데, 효과가 좋았다. 처음 심어 본 아마에도 꽃 피었다. 보라빛 꽃. 루꼴라도 꽃이 피어버렸다. 2주 전 아주심기한 카모마일은 며칠 사이 튼튼해져있다. 이제 케일,루꼴라,조갈상치,한련화 꽃과 잎으로 샐러드를 해먹는다. 감자 밭에 진디물과 풀이 가득하다. 신문지 멀칭에 회의가 든다. 풀들이 신문지를 들고 일어나고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마당에 나간다. 컴퓨터 보는것 보다 이제 밭일이 더 재미나다. 그런데 아직은 농사짓는 다기보다 흙장난 하고 있는거 같다. 만지작 거리는 재미. 매일매일 토토로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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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빼고르는 안목이 똑같은 두 쏘녀. 제천과 서울서 각각 다른 시간에 산 몸빼가 똑같아서 놀람. @두물머리 (instagram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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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터튬. 한련화. 드디어 꽃피었다. @두물머리 (instagram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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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두물머리 모내기 투쟁에 함께 해주십시오! 오늘도 쌀밥을 먹는 당신, 당신이 바로 두물머리 밭전 위원이오! http://riverun.org/farmrice riot